제목을 조금 강하게 잡긴 했지만, 적어도 '직장인'에게는 주식 투자로 부자 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틀린 말 같지 않다. 결국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한들 거지 꼴은 못 면할 것이고, 그것은 결국 인생이 망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왜 직장인은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투자란 무엇인지 한 번 집고 넘어가 보도록 하자.
투자의 사전적 정의는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이라고 되어 있다.
결국 내가 가진 돈, 시간, 정성을 쏟아서 '이익'을 얻어야 투자를 한 것이다.
돈, 시간, 정성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내가 쏟아서 얻는 이익이 없다면 그것은 봉사를 한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투자라고 하면 생각하는 것이 주로 주식과 부동산이다. 그런데 이 2개의 성격은 서로 많이 다르고, 직장인에게는 주식이 맞지 않다.
나는 주위에 그 누군가가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단기적으로는 운이 좋아 돈을 벌었어도 그동안의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결코 큰 이익을 본 사람이 없다. 결국 대부분의 내 주위 사람들은 주식을 하고 크게 돈을 번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반면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 것일까?
첫 번째, 투자로써 주식을 잘하려면 진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면서 수많은 외부 변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직장인이 예상하려야 예상할 수도 없는 각종 사건 사고로 주가가 출렁출렁하는 일이 너무나 흔하다. 예를 들어 김정은이 핵을 어찌할 것인지, 트럼프가 뭐라고 말할 건지, 삼성 신형 휴대폰에 결함이 있을지 이런 것들을 내가 어떻게 예측하고 맞출 수 있을까?
이건 거시 경제에 대한 높은 지식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까지 빠삭하게 파악을 해야 한다. 이건 일반 직장인이 조금씩 짬 내서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일이다.
두 번째, 주식 거래 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공교롭게도 직장인의 근무시간과 겹친다. 그래서 시시각각 변하는 주식을 대처하기 힘들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몰래몰래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주식 호가창을 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은 초단위로 변하는 주가를 살피며 매수, 매도 타이밍을 고심하며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중요한 회의가 갑자기 생기거나 상사의 호출이 발생하면 호가창을 보던 것을 멈추고 업무를 진행하여야 한다. 과연 이 사람에게 업무가 집중이 될까? 그리고 다시 호가창을 보고 이미 떡락하거나 떡 상해 버린 주식을 보며 기회를 놓친 것을 한탄하는 경우도 많다.
세 번째, 주식으로 돈을 벌거나 잃을 경우 업무에 집중할 수도 없고 투자도 실패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월급이 2~300만원 하는 직장인들에게 몇 분만에 100만 원, 200만 원 왔다 갔다 거리는 게 눈에 보이면, 주식 호가창에 온 신경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직장인이 이런 정신 상태로 일은 한다면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물론 이렇게 주식에 정신 팔린 상태로 큰돈을 벌면 다행이지만, 앞선 이유들로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결국 투자는 투자대로 실패하고 회사 업무도 잘 못하는 불상사가 반복되게 된다.
네 번째, 주식은 금융자산으로 실물자산과 다르게 그 존재 가치가 항상 위험 부담을 갖고 있다.
실물 자산이라면 그 시세가 떨어질지라도 내가 안 팔면 그만이다. 그 절대적 가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반면 주식은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이 아니다. 주식은 실제로 존재 하지 않는 무형의 가치이다. 이런 주식의 가치는 주가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만약 내가 투자한 주식이 상장폐지됐을 경우,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는 휴지 한 장 보다도 못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다섯 번째, 투자는 버는 것보다 안 잃는게 훨씬 중요하다. 그런데 주식은 투자 금액을 잃기 쉽다.
투자는 무조건 이득을 얻어야 투자이다. 손해가 발생한다면 투자를 한 의미 자체가 없는 것이다. 물론 투자가 매번 성공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렇지만 주식은 내가 투자한 금액을 너무도 잃기 쉽다. 주식은 조금 떨어지는 게 보이면 사람들이 겁을 먹고 너도나도 '투매'를 하기 시작한다. 투매는 곧 주가의 급락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두 번째 이유처럼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든 직장인들은 크게 손해를 보기 쉽다.
여섯 번째, 주식에는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가 있어 개인 투자자 즉 개미가 불리하다.
우선 주식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래서 이들의 결정에 따라서 주식의 가격이 크게 변화한다. 개미들이 상대해야할 월스트리트의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은 아이비리그 출신은 기본에다가 그중에서도 엘리트들만 직원으로 영입한다. 거기다 이들은 정관계 인맥과 엄청난 정보력을 갖고 있는 것도 모자라서 정말 열심히 주식을 하고 있다. 일반 직장인들이 자기 업무를 하는 동안에 말이다.
어쩌다 개인 투자자들이 저들을 상대로 한 두번 이길 수는 있다. 그게 바로 어쩌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경우이다. 하지만 결과가 말해주듯이 개미들은 저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승리를 거두기가 너무 힘들다. 그 이유는 개미는 자신 본업에 충실하느라 정보력도 부족하고 노력도 뒤쳐지기 때문이다. 남은 것이라고는 운밖에 없어 이것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것이다.
이상으로 직장인이 주식을 하면 인생을 망하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 적으로 직장인에게 주식이란 증권사에 수수료 내주고,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에게 돈 뺏기는 투자 실패의 지름길인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없는 재테크를 위해서는 무엇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일까?
적어도 한국에서는 주식없이주식 없이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장 최선의 선택은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이야 말로 직장인이 주식 없이 재테크를 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평범한 직장인에게 왜 부동산 투자가 답인지에 대해서는 글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글에서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2019/04/27 - [하울의 경제 이야기] - 인생을 살리는 부동산(feat. 누구나 해야하는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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