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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일상/하울의 맛집

[군포/산본 맛집] 애슐리W에 가다!( in 산본 롯데피트인 )

2019년 4월 5일. 산본 롯데피트인에 애슐리 W가 생겼다.

 

 

애슐리 W 롯데피트인 산본점

경기 군포시 번영로 485 8층(산본동 1145-6)

031-348-1031

매일 11:00~22:00 (샐러드바 마감 21시)

가격: 성인 기준 평일 런치 13,900원 / 평일 디너 & 주말, 공휴일 19,900원

 

생긴 이후에는 매번 대기 인원이 많아서 가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야 다녀왔다.

작정하고 오픈 시간 이후에 빠르게 가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다.

그 과정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19/04/29 - [하울이 가는 곳/하울의 생활정보] - 내가 8467번 버스를 타고 겪은 사고(feat. 선진네트웍스의 안전 불감증)

 

내가 8467번 버스를 타고 겪은 사고(feat. 선진네트웍스의 안전 불감증)

때는 바야흐로 2019년 4월 27일... 나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산본을 가기 위해서 모란역에서 8467번 버스를 탔다. 본격적인 글에 앞서 혹시나 8467번 버스가 어떤 버스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hgmc.tistory.com

 

산본 롯데피트인 8층에 올라가면 쉽게 애슐리 W를 찾을 수 있다.

대기해야 할 경우 앞의 직원에게 문의해서 대기표를 받으면 된다.

대기하는데 15~20분이 걸린다고 해서 애슐리 W 내부에 있는 넓은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대기표를 받고 들어온 대기실 모습

애슐리에서 디즈니와 뭔가 했나 보다. 이런 포토존도 있고

각 종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잠시 이 굿즈들에 대해 소개하자면 (조금 이상하게 생긴) 엘사 인형은 15,000원/버즈 인형은 6,000원/토이스토리 드로잉북과 푸우 커버 노트는 3,500원/딸기 푸우 인형은 9,000원이다.

귀여운 것도 있긴 한데... 저 가격 주고 사긴 좀 아까운 것 같다.

 

이렇게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덧 입장할 차례가 왔다.

애슐리 Classic과 애슐리 W의 가장 큰 차이라면 바로 피자&파스타&그릴 메뉴가 더 있다는 것이다.

 

먼저 다양한 피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피자 종류는 고정된 게 아니라 계속 바뀐다!

피자들이 하나 같이 맛이 모두 평균 이상이다. 존맛까지는 아니지만 피자가 끌리다면 한 두 조각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음으로 파스타들~

파스타는 솔직히 실망이다. 소스의 맛 자체는 다 무난한데... 문제는 면이다. 면이 너무 싱겁고 맛이 없다. 간수 조절을 잘못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처음부터 먹으면 더 좋을 애피타이저 요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원재료를 거의 그대로 조리하는 샐러드나 젤리 등이 대부분이라 맛은 뭐 딱 그 재료만큼의 맛이 났다. 기름지지 않고 신선한 음식들이 끌린다면 제격인 것 같다.

 

애슐리 W 한정 시즌 메뉴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 상으로 통연어 허브 스테이크가 많이 털려(?) 있어서 비주얼이 좋지 않긴 한데, 딱 요리 직후 나왔을 때는 진짜 '통'연어로 나와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맛도 허브 향이 은은하게 퍼지니 매우 맛있었다.

훈제오리는 딱 그냥 훈제오리 맛이다. 삼겹살 스테이크 역시 잘 구워진 삼겹살 맛이라 좋았다.

바비큐 폭립은 한 조각 먹고 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필리 치즈 스테이크는 빵에 얹어 소스를 뿌리고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나는 귀찮아서 그냥 고기만 먹어봤는데 빵이랑 먹어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다음으로 일반 애슐리 메뉴들~

특출 나게 맛있는 음식은 없지만 다들 무난하니 한 번씩 맛보면 충분할 듯하다.

사진 왼쪽에 잘리긴 했는데, 짜장 소스와 흰 쌀밥도 있다.

 

다음은 애슐리 W 한정 시즌 디저트 메뉴이다.

일단 다들 생긴 게 너무 먹고 싶게 생겼다.

하지만 맛은... 생긴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아래 사진은 있었는데 직접 찍지 못한 바니 월드 쿠키 케이크와 쿠앤콘이다.

이들 역시 생긴 것은 너무 귀엽고 먹음직스럽게 생겼지만... 맛이 아쉽다.

출처: 애슐리 공식 홈페이지
출처: 애슐리 공식 홈페이지

 

다음으로 음료들이다.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이 외에도 일반 탄산음료들과 커피, 차 등도 마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맨 처음에 입장하자마자 배고파서 정신없이 퍼담은 모습 ㅎㅎ...

 

애슐리 W는 다른 뷔페들이 그러하듯 기본적으로는 무한정 있을 수 있지만, 대기 인원이 있을 경우 최대 2시간까지 밖에 있지 못한다.

물론 대식가가 아닌 이상, 1시간 정도 먹다 보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 글을 마치며 -

산본 롯데피트인의 애슐리 W... 경기가 안 좋은 상황 가운데 같은 경쟁사인 CJ 푸드빌의 계절밥상을 밀어내고 이랜드 계열사로써 새로 들어와서 영업이 잘 될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아직까진 오픈 특수로 잘 되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평가해 보자면

맛: ★★☆☆ (특출 나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고 무난한 음식들)

양: ★ (뷔페의 특성상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음)

서비스:  (직원들이 친절하지만, 대기 인원 관리직과 계산 대의 직원 인력이 부족)

위생 및 편의: ☆ (전반적으로 위생적이나 여기저기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가격: ☆ (애슐리 Classic 보다 4~6천 원 비싸지만,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메뉴 구성)

총 점: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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